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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등굣길…자란초 아이들 안전 빨간불

김진규 daum blog 2013. 3. 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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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등굣길…자란초 아이들 안전 빨간불
[659호] 2013년 03월 29일 (금) 14:00:50     평택시민신문 황영민 기자 youngmin@pttimes.com
   

▲지난 21일 자란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전경. 이 때까지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설치되지 않았었다. 

   

▲하교시간이 지난 후 신호가 없는 학교 앞 횡단보도를 차량이 빠른 속도로 지나고 있다. 

 

 

개교 한달 지나도 어린이보호구역 미완성 …

방범용 CCTV, 서행차선도 미설치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개교 3주 만에 설치 …

학부모 불만 높아져 

 

 

올해 개교한 자란초등학교 앞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채 완성되지 않아,

등·하교 시 아이들이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행안부 지침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이란 초등학교 및 유치원 정문에서

반경 300m 이내의 주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 설치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스쿨존(School Zone)'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아직 개발이 다 끝나지 않은 소사벌택지지구 안에 위치한 자란초 앞을

지난 21일 찾아가보니 방범용 CCTV나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어린이 보호구역 안

횡단보도 예고표시인 서행 차선(지그재그 차선)마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등·하교 시간을 제외하고는 보행자 신호 없이 점멸등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하교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학교에 남아있는 어린이들과 인근 비전중,

비전고 학생들도 이 길을 지나다녀 빠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자란초등학교 인근은 LH에서 주관하는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많은 공사차량이 빠른 속도로 지나다녀 어린이들의 위험성은 더욱 높았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시는 업무의 부서 이전과 택지지구 개발 완료 시까지 관리

주체가 LH라는 이유로 학교가 개교한 지 3주가 지나서야 문제점을 발견하고

뒤늦게 방안을 마련하는 늦장 대응을 펼쳤다.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지난 주말인 23, 24일이 돼서야 설치가 완료됐고, 인적이

드문 장소임에도 방범용 CCTV는 아직 설치가 안 된 상태로 남아있다.

 

자란초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 교통지도를 위해 선생님들이 이른 새벽 나와서 고생하고 있지만, 시는

교통지도를 맡아줄 모범 운전자 지원이 5월 달에나 가능하다고 해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이 늘고 있다”고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자란초에 아이를 보내는 한 학부모는 “학교가 개교한 지 한 달이 가까워져

가는데도 아직 어린이 보호구역이 완성되지 않아 늘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

 

개교 전에 이미 보호구역 설정이 완료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시의 관리가 너무 소홀한 것 같다”고 성토했다.

 

이에 시청 담당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업무가 해당 부서로 이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물 필요 수요를 파악하는데 늦은 점은 인정한다. LH와 협조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로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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