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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2기 신도시‥빈 점포·불꺼진 아파트

김진규 daum blog 2011. 2. 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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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2기 신도시‥빈 점포·불꺼진 아파트

MBC | 고현승 기자 | 입력 2011.02.05 21:36 | 수정 2011.02.05 22:09  

 


[뉴스데스크]

◀ANC▶

정부 주택사업의 핵심인 보금자리 주택, 값싸고 위치도 좋아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죠.

그렇다면 10년 전부터 서울 주변에 조성해온 열 곳 넘는 2기 신도시 건설 상황은 어떨까요.

고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주 과천 정부청사 앞,

허수아비를 철봉에 매달아 불태우는

화형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양주 신도시까지

지하철을 연장해달라는 것.

2013년까지 5만 9천 가구가 건설되는 양주신도시는

최근 사업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자칫 지하철도 없는

신도시가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SYN▶ 현삼식/양주시장

"정책적인 배려를 통해서 반드시

전철 7호선을 연장해 주셔야 된다고

지금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년 9월 입주가 시작된

오산 세교 신도시.

버스정류장엔 표지판 하나 없고,

상가에는 빈 점포가 더 많습니다.

◀SYN▶ 하일용/오산 세교신도시 입주자

"차 없으면 진짜 이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되는데

큰 마트도 없고 아이들 학원도 없고

상당히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현재..."

아예 입주하지 않은 집도 많아

밤이면 불꺼진 아파트가 됩니다.

10곳이 넘는 2기 신도시 곳곳에서

미분양이 속출하고,

사업 취소가 검토되는 곳도 있습니다.

2기 신도시 추락의 가장 큰 원인은

서울과 멀다는 것.

대부분 서울에서 30-50km 떨어져 있어,

서울 부근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이 건설되면서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정부가 최근 신도시 방식 대신,

재건축·재개발 중심으로

주택공급 정책을 바꾸면서,

2기 신도시는 더욱 뒷전으로

밀려나게 됐습니다.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고현승 기자 countach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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