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신청한 `LIG건설`, 어떤 회사?
이데일리 입력 2011.03.21 21:4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IG금융그룹의 든든한 후원자를 두고 공격적인 사업을 펼쳤던 LIG건설이
급격한 외형확대 추진과 부동산시장 침체의 후유증으로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LIG건설은 법정관리 중이던 건영을 2006년 LIG그룹 계열사인 ㈜TAS가 인수해`
LIG건영`으로 새롭게 출발해 2009년 6월 현재의 `LIG건설`로 사명을 바꿨다.
LIG건설의 최대주주는 ㈜TAS로 59.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구자원 LIG손해보험 회장이 비상근 임원으로 등재돼 있고, 구 회장의 차남인 구본엽씨가
상근 부사장을 맡아 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LIG건설은 주택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토목사업 강화를 위해 작년 4월
LIG한보건설을 흡수합병했다. LIG한보건설의
경우 2008년 3월 한보건설을
신창건설이 인수한 이후 합병했지만 이듬해 신창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2009년 6월
㈜TAS가 인수해 LIG그룹에 편입한 것이다.
LIG건설의 작년 3분기 현재 매출비중은 국내건축 63.92%, 국내 도급공사 15.50%,
해외건축공사 5.60%, 자체공사 12.40%를 차지하며 90% 이상이 국내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나타냈다.
LIG건설은 LIG한보건설의 흡수합병을 통해 시공능력순위가 2009년 66위에서
지난해에는 47위로 뛰어오르며 외형은 커졌다.
하지만 적자회사와 합치면서 부실은
오히려 확대됐다. 지난해 양사 합병후 손익계산서는 매출 4211억3100만원,
영업손실
341억2500만원, 당기순손실 334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LIG건설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실적은 매출이 3618억원으로 전년대비 100%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년(36억원 손실)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에 비해 당기순이익은 43억원에 그쳤다. 특히 부동산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누적되고,
매출로 계상했던 분양상가가 계약해지로 손실로 전환한 것이 실적부진으로 이어졌다.
특히 1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비용 부담과 미분양 누적에 따른
경영난을 겪었지만 모기업인 LIG그룹의 지원을 거부하면서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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