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관한 것들/생각해보는 News

보증금까지 탕진 문닫는 가게 속출 -긴급점검- 수원 남문상권을 살려라

김진규 daum blog 2011. 8. 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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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까지 탕진 문닫는 가게 속출

긴급점검- 수원 남문상권을 살려라

 

 

데스크승인 2011.08.11       중부일보 정영선 | bingo@joongboo.com  
   
 

1500여 상인 이탈 가속화
“여기서는 옷사고 나면 할 것이 없어요. 영화를 보려해도 역전을 가게 돼

남문쪽을 오지 않게 돼요”
10일 오후 남문 로데오 거리에서 만난 이가연(19)씨의 말이다. 이씨는

“남문쪽에는 옷가게들이 많아 간혹 옷을 사러 오긴 하지만 아줌마들을 대상으로

 한 옷가게들이 대부분이라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과거 남문일대가 자랑하던 패션1번가는 볼것 없이 옷만 걸린 허름한 점포로

전락했다. 밤 10시만 되면 시내버스조차 끊겨 전기세라도 절약하기 위해 상인들은

가게 문을 일찍 닫는다.
이렇다보니 억대의 권리금도 사라진지 오래고 5년전에 비해 보증금과

월세가 70%~80% 떨어졌는데도 입점하려는 상인은 없다.


실제 나와 있는 매물도 목 좋은 자리의 130㎡ 규모 1층 상가는 고작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00만원이다.
5년 전만해도 권리금 1억원에 보증금 2억원, 월세 600만원을 호가하던 상가였다.

그러나 지금은 권리금 없이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00만원에 내놓아도 나가질

않고 있다.
로데오상인연합회 김한중 회장은 “남문일대에서 권리금이란 개념은 기존에 쓰던

 집기류를 넘겨주는 대신 받는 물품구입비 개념이라며 죽은 상권이나 다름이 없다”고

푸념했다.


‘남문부동산’ 대표 P씨는 “과거 전성기만 해도 부동산매물이 나오질 않아 아무나

못들어가는 상가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들어오려는 사람이 없다”며 “남문로데오거리

상권은 서울에서까지도 상가 점포를 보러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데오거리에서 가장 목이 좋은 자리라고 자칭했던 B 노래방은

보증금 1억원에 월 250만원을 내면서 2년동안 장사를 하다가 보증금조차 건지지 못하고

나갔다”고 귀끔했다.
또 다른 중동4거리에서 스포츠용품을 팔던 상가도 리모델링을 해 내놓았는데도

5년동안 상가 매매가 되지 않아 결국은 경매처분 됐다고 전했다.
이렇듯 매출이 없어 월세를 내지 못해 보증금까지 탕진하고 떠나가는 상인들이 속

출하고 있다.
더구나 중개업소에는 남문을 떠나기 위해 내놓은 점포 매물이 수십건씩 나와 있는

실정이다.

 

 


정영선기자/bin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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