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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 당진과 연륙교 건설 이해못해" 평택시민 반대여론 확산 <경인일보>

김진규 daum blog 2010. 12. 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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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평택/이한중·김종호기자]정부가 '당진 신평면~평택항 내항 연륙교 건설'에 2천억여원을 들여

건설하겠다는 계획(경인일보 12월2일자 19면 보도)과 관련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현재평택시와 당진군이

 소유권 분쟁을 빚는 지역에 연륙교가 설치되는 것을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돼,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평택시민 및 시민단체, 제3차 평택·당진항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2천213억여원을 들여

당진군 신평면~평택항 내항(평택시 포승읍과 붙어있는 곳)을 잇는 연륙교(4.2㎞)를 2020년까지 설치하는

건설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문제는 이 연륙교가 평택시와 당진군이 매립지를 놓고 소유권 분쟁을 빚는 중심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최근평택시와 당진군은 평택항 2단계 개발로 생긴 신규 매립지 14만6천여㎡ 중 10만여㎡의

 관할권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이같은 민감한 상황에서 연륙교 설치 계획이 수립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평택지역 육지와 붙어있는 엄청난 규모의 매립지를 당진군이 관할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연륙교 설치반대 대책위'를 구성, 조직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와 지역정치권이 향후 평택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이런 중요한 문제에 너무 느슨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지역에선 '평택항 경계분쟁 패소', '제2차 신규매립지 관할권 공방', '연륙교 설치 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보더라도, 평택시와 지역정치권의 적극 대응이 없어 결국 평택의 권리와 자존심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마저 돌고있다.

시민들은 "연륙교 설치가 평택과 붙어있는 매립지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따져본 뒤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평택시, 지역정치권이 적극적인 대응체계구축, 평택의 권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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