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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안정리 슬럼화 우려가 현실로

김진규 daum blog 2011. 1. 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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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안정리 슬럼화 우려가 현실로

2011년 01월 25일 (화) 16:02:58 김승환 기자 shk@kihoilbo.co.kr

【평택】평택시가 팽성뉴타운지구를 취소한 가운데 함정리 일원에 대규모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정리 일원의 슬럼화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더구나 추진 중인 복합산단의 규모와 위치로 보아 신도시 성격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25일 시 관계자는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은 없다.

다만, 산업단지 개발이 불가능해진 예상 물량 가운데 일부(약 264만㎡)를 상대적 개발이 소외된

현 팽성 미군기지(K-6 함정·신대·노양리 일원) 후문 인근에 유치하는 것이 지역개발정책에 맞다는

의견에 따라 검토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주민 A(52)씨는 “평택지원특별법에 명시된 팽성 일원의 개발에 포함된 사업으로 전체 규모는

대략 132만㎡, 택지개발을 포함한 복합산업단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조성될

대규모 택지에는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이 건립돼 산업단지 근로자뿐 아니라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회수물량이나 산업단지의 형태, 위치 등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부인했지만 이미 위치 및 규모에 대한 구체적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뉴타운지구 지정 취소에 잇단

악재로 안정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과 시름이 깊어 가고 있다.
안정뉴타운 추진위 B씨는 “오는 2014~2016년 마무리될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안정 지역의

상업시설 및 주거환경이 확충될 계획이 전무한 가운데 뉴타운 개발을 취소하고 오히려 인근

지역에 대규모 복합산단을 추진하고 있다면 이는 안정 지역 주민을 고사시키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에 시가 지난해 안정뉴타운지구의 취소에 앞서 찬성 측 주민들과 약속한 기지 주변 지원예산을

투입해 안정 지역의 구획 정리와 도로 확충 등 기반시설을 우선하는 등 안정 지역 슬럼화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안정 지역에서 부동산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해 온 공인중개사 C씨는 “만약 함정리 일원의 신도시 개발이 사실이라면 미군기지 이전과

뉴타운 기대효과로 한껏 오른 안정리 부동산은 한순간에 반토막날 것”이라며 “뉴타운 개발 방식이

아니라면 기존의 안정리 도심을 살릴 방법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예측을 내놓았다.

한편, 안정뉴타운 개발을 찬성해 온 추진위 측은 “취소 신청의 근거인 찬반 여론조사의 방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만일 안정 지역 재정비를 방치한 채 함정 일원에 신도시 개발을 추진한다면 주민들의 심각한 반발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2011.01.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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