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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개발 '미적미적' <시민일보>

김진규 daum blog 2011. 2. 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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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개발 '미적미적'
요청액 56% 1조4285억 확보… 71개사업 지연



경기도 "정부, 내년 25개사업 4892억 반영하라"
 
정부가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라 시행되는 평택지역개발사업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대다수 사업들의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16년까지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됨에 따라 지난 2005년
평택지원특별법을 제정해 평택지역개발계획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에는 2020년까지 9개 분야 89개사업에 국비 4조4000억원을 포함,
모두 18조801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그러나 2006년 이후 현재까지 확보된 평택지역개발사업은 요청액(2조5189억원)의 56.7%인
 1조4285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신장, 안정공원조성사업 등 18개 사업만 완료됐고,
머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등 71개 사업은 당초보다
지연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평택시는 올해 33개 사업 4510억원 규모의 '2011년 평택지역개발계획'을 마련,
행안부에 예산 전액 반영을 요청했지만 49.2%(2221억원)만 승인받았다.
 
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150억원), 고덕신도시내 종합장사시설건립(22억8000만원) 등
6개 사업은 예산이 아예 반영되지 않았다.
 
평택호 횡단도로건설은 350억원에서 100억원, 평택당진항개발사업은 41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2020년까지 평택지역개발사업 완료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남아 있는 사업비는 2조9705억원에 달하지만 정부가 매년 2500억원 정도만 지원해
7000여억원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 25개 사업에 국비 4892억원(전체 1조7746억원) 전액을 반영해달라고 ]
요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평택지역개발사업이 정상 추진되기 위해선 연간 3000억원의 국비가 지원돼야 한다"며
 "그러나 예산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4대강, 새만강 사업 등에 예산이 많이 들어가 요구액만큼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 cjs@siminilbo.co.kr
 
기사입력 2011-02-17 | 최종수정 2011-02-17 15: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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