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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올해 1만4천가구 분양…3년만에 재개

김진규 daum blog 2011. 4.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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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올해 1만4천가구 분양…3년만에 재개

                                                  매일경제 | 입력 2011.04.04 17:13




시장 침체로 지난 3년간 주택 분양이 없었던 경기도 평택에서

올해 11개 단지에 1만4000여 가구 아파트가 분양된다.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과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등 호재로 한때 주택 분양 시장은 물론이고

토지 시장까지 활황이었지만 치솟은 분양가로 미분양 물량이 대거 쌓인 지역으로 전락한 바 있다.

평택은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해 있어 그동안 정부의 지방 미분양 대책에서도 소외됐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분양계획을 미뤄왔지만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 12월 삼성그룹이 평택 고덕신도시 내 산업단지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평택 인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도 그동안 미뤄 왔던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실제로 평택 집값은 2006~2008년 16.7% 급등했다가 2009년 -0.2%로 곤두박질친 뒤

소강 상태를 거쳐 올해 들어 3개월간 1.5% 상승했다.

코오롱건설은 4월 장안동에서 1943가구 대단지 아파트 '평택 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조감도)'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90~138㎡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760만원대다.

인근 비전동 경남아너스빌(2009년 11월 입주) 중소형 시세가 3.3㎡당 750만원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되며 YBM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2년간 무상 지원한다.

단지 남쪽에는 삼성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9월에는 동문건설이 칠원동에서 3116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쌍용자동차 공장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공급면적 95~152㎡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음성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월 소사벌지구에 국민임대주택 20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 직후 바로 입주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도 대기 중이다.

롯데건설은 비전동에서 4월 553가구를, 부영은 9월 청북지구에서 2169가구를 분양한다.

전문가들은 평택 지역에서 오랜만에 아파트 분양이 재개되는 만큼 중소형은 순조롭게 소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고덕국제신도시 등 호재도 있어 분양가만 적정하게 책정된다면

청약 흥행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팀장은 "부산을 필두로 지방 분양 시장이 호조를 띠면서 다른 지역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소형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대형에서는

청약 성공을 낙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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