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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에어쇼, 관람객은 몇 시간 좋을지 몰라도 주민 소음고통 “이젠 지긋지긋하다” | ||||||||||||
전투기 이출격 몇배 늘고 소음도도 훨씬 높아져 시민단체들 행사철회 촉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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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30일 K-55(오산미공군기지) 비행장에서 열리는 ‘2011 에어쇼(Air Power Day)’에 대해,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평택평화센터·경기진보연대·평택민주사회단체연대회의 등)가 18일 K-55 정문 앞에서 에어쇼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2008년 에어쇼 기간 중 가곡리의 경우 평상시보다 이출격횟수 5배, 소음도는 30% 증가했으며, 회화리 또한 이출격횟수 2배, 소음도 13% 증가했다. 인근 주민인 임아무개씨는 “에어쇼 일주일 전부터 비행장에서 들리는 소음 때문에 겪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몸서리가 쳐질 정도다. 행사를 할 때마다 시달리는 우리의 고통은 누가 들어주나. 평택시에 항의를 해봤지만 나아지는 것이 없다”며 “관광객들에겐 1년에 한번 큰 볼거리가 되겠지만, 주민들이 시달리는 것도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시민단체는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주한미군과 미군자녀들의 성폭행과 강도행위에 대해 주한미군의 사과와 불평등한 소파협정 즉각 개정을 요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무중의 사건에 대해서는 처벌할 수 없고, 강간·강도 등 중대범죄를 일으켜도 현장에서 체포되지 않는 한 신병을 인도받을 수 없게 되어있는 불평등한 소파협정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억울한 죽음 앞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미군기지이전에 대한 반대여론이 찬성여론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의 결과가 무엇을 말해주는지 주한미군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쇼를 강행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에어쇼 기간 동안 주한미군의 비도덕적인 행위들을 알려나가는 평화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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