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을 당초 계획보다 최장 9년가량 늦추는 내용의 개발계획변경안을
마련 중이어서 사업지연에 따른 주민 반발이 우려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고덕신도시는 당초 이달 내 국토해양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1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다.
그러나 도는 개발계획을 전면 수정해 실시계획을 재신청할 계획으로,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도가 재수립중인 개발계획의 핵심은 사업을 단계별 준공하는 것으로,
1단계로 서정리 역세권 일원의 90여만㎡를 2018년까지 준공한 후 2020년 2단계 준공,
2022년 3단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는 1단계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변경안을 검토중인 상태로, 2·3단계 사업에 대해 공동사업시행자인
LH,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논의 중이다.
결국 도는 당초보다 준공시기가 9년가량 늦추어진 개발계획안을 추진 중으로, 착공시기 역시 늦춰질 전망이다.
착
공연기가 불가피해지자 도는 동탄2와 세교신도시보다 조성원가를 저렴하게 책정하고,
고덕 전체를 국제교육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법령개정을 추진하는 등 동탄2와 세교에 투자되는 LH의 예산을
고덕으로 돌려 조기착공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개발계획 재수립에 대해 도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미군기지 이전 지연에 따른 수요 감소 요인이 잇따라 발생,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단계적 개발계획 검토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여건이 좋지 않다고 사업을 중단할 수는 없고 전체면적에 사업을 추진하자니
토지분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단계별 준공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덕신도시사업의 경우 전체 7천46필지의 84%에 대한 토지보상(2조1천453억원)이 마무리 됐으나
3천63건의 지장물에 대한 보상 지연으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동 규기자/dk7fly@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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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재일 : 2010년 12월 14일 (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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