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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교육의 중요성(2) -박준서의 전통예절 재해석 -119-

김진규 daum blog 2011. 11. 2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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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교육의 중요성(2)
박준서의 전통예절 재해석 -119
[593호] 2011년 11월 24일 (목) 14:55:03 평택시민신문 webmaster@pttimes.com
   

매일 아침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밥을 먹는다면

그 가정은 언제고 위기 상황에 놓이기 쉽다.

눈앞에 큰일이 생기더라도 함께 헤쳐 나갈 가족의 단결력은

턱없이 모자라고, 서로 배려하는 일도 점차 사라지니 가족 구성원

간에 목소리만 커지기 십상이다. 이른 출근으로, 빡빡한 스케줄로,

부담스러운 집안일로 이리저리 가족 식사를 미루고 있다면

하루빨리 온 가족을 식탁으로 불러 모으자. 가족 식사야말로

우리가 한 가족의 구성원임을 인식하는 의식이자, 온 가족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그 의식은 회를

거듭할수록 또 다른 기적을 낳는다. 가족 식사는 우리 가족이 갖춰갈 미래의 경쟁력이다.

 

우리 가족에게 왜 필요할까?

세계적인 부호 빌 게이츠는 ‘아버지의 날’을 맞아 미국 경제지 〈포천〉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 요인으로 어린 시절의 가족 식사를 꼽았다.

어릴 때 가족과 식사하며 부모와 나눈 대화가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어디 자녀뿐이겠는가. 가족 식사는 부모 자식 할 거 없이 온 가족에게 공평한

선물을 나눠준다. 

‘가족 식사야말로 인생의 첫 수업이자 최고의 교실’이라는 말처럼 가족 식사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크다. 연세신경정신과 손석한 원장은

“가족 식사야말로 사회적 활동의 시작”이라며 “어른들도 식사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맺듯 가족 식사도 사회적 관계 맺음을 위해 집 안에서

하는 실전 훈련”이라고 설명한다.

가족 식사를 통해 아이들은 식사 예절을 배우고, 부모와 대화를 통해 탈선을

방지하며, 균형 잡힌 영양으로 몸과 두뇌 성장을 꾀할 수 있다.

부모를 관찰하며 가족의 유산과 전통을 익힌다는 점도 가족 식사의 중요한 의미다.

한국아동발달연구소 한춘근 소장은 “함께 생활하는 생활 공동체인 가족이 모여

식사하는 가족 식사는 가족이라는 개념과 그 유산, 신뢰로 맺어진 공동체를 인식하고

가족애를 강화하는 기회” 라고 말한다. 이로써 가족의 사랑과 공감을 다진다는 것이다.

자녀 교육뿐만 아니라 부부 관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가족 식사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자 일종의 의식이다.” 가정경영연구소 강학중 소장의 얘기다. 가족 식사가 결혼 만족도는 물론, 부부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부부 사이가 심각한 집일수록 가족 식사를 하지 않을 확률이 높은 것도 그런 이유다. 가족 식사를 많이 하는 가정일수록 가족 간 유대 관계

또한 높다. 
 
아이와 친해질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 

가만히 따져보면 가족 식사는 부모에게 자녀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데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부모로서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다는 책임감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의 식사 습관과 기호, 태도, 생각 등을 통해 내 아이가 어떤

타입인지 관찰할 수 있는 기회다. 놀이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체력적으로 힘든 부모도

가족 식사 시간만 잘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자녀와 가까워질 수 있다.

한춘근 소장은 “가족 식사를 규칙적으로 할 경우, 자녀의 교우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해

아이에게 특별한 일이 발생할 때 여느 집에 비해 수월하게 처리 한다”고 지적한다.

식사를 하며 나눈 대화를 통해 아이의 친구가 누군지, 누구랑 친한지,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알기 때문에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일들에 대해 빨리 대처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 특히 부부의 걱정이 적어지는 것도 가족 식사의 이점이다. 아이 걱정,

배우자 걱정 등 혼자서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떠안지 않고 가족이 같이 해결해나갈 수 있다. 또한 주부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부부간 협력 강화’도 가족 식사가 주는 선물이다. 아이를 키우는 데 엄마의 역할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 가면서 도리를 일깨우며 똑똑한 자녀를 만들고, 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밥상머리부터 시작할 일이다.

 

 

 

박준서씨는
-성균관유도회 중앙위원
-국가공인 실천예절지도사
-(사)범국민 예의생활 실천운동본부 강사
-평택문화원 예절교육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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