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화력 저지위해 삭발투혼 | ||||||||||||
| 지식경제부·석문개발위 상대로 소장 제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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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동부화력저지 당진시대책위원회(위원장 황성렬, 이하 대책위)와 교로2리 마을주민들은 지난 14일 당진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관택 석문면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7명의 대표가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동부화력건설과 관련해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음을 알렸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역신문의 설문조사 결과 석문면 주민들의 60%가 동부화력 건설에 반대하며, 단 10%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석문면민들이 여론을 무시하고 동부화력 유치에 동참한 일부 개발위원들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개발이익을 미끼로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거래한 지식경제부와 석문면개발위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번 소송을 통해 지식경제부가 발전사업 허가의 조건을 제시한 단서조항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내용인지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렬 대책위원장은 “시장이나 시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들로부터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말을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며 “당진시민의 모두의 힘을 모아 동부화력 유치를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석문면 주민 361명은 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에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과 이종호 석문면개발위원장을 피고로 발전사업 허가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가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 신청 전, 당진시장 또는 석문면개발위원회의 유치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조건을 내걸자 석문면개발위가 63명의 개발위원을 대상으로 서면으로 유치동의를 묻고 찬성으로 가결한 바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식경제부는 동부화력 유치에 대해 당진시와 주민들이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당진시대> 임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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