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 민간제안사업 하면 21개월 공기 단축" |
| 기사등록 일시 [2011-07-22 15:44:28] |
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정부고시사업 대신 민간제안
사업으로 추진하면 공사기간을 21개월
단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열린 GTX포럼에서 이옥환 삼보기술단
전무는 "민간투자사업 계획단계에서 정부고시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본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반해 민간제안사업은 경제성, 기술성,
재원대책 등을 민자적격성조사라는 1차 절차에서 모두 마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GTX는 지난 4월 국토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
송도~청량리 구간 48.7㎞, 의정부~금정 구간 45.8㎞ 등 3개 노선(140.7㎞)이 반영됐으나
사업추진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는 민자사업으로 3개 노선을 동시 추진하되 특혜 시비 등을 우려, 정부고시
사업으로
추진하려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사업을 최초 제안한 도는 GTX가 조기 착공하도록 민간제안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포럼에서 'GTX 조기추진을 위한 사업추진방식 검토'를 발제한 이 전무는
지난달 28일 착공한 GTX와 KTX 공용구간(수서∼평택)의 사업일정을 검토한 결과 "이 구간의
GTX사업을 민간제안사업으로 이달부터 추진하면 2019년 5월 완료하지만, 정부고시사업으로
하면 21개월이 늘어난 2021년 3월에나 마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GTX가 지연되면서
KTX 수서∼평택 구간에 GTX 중간역사 건설계획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GTX 중간역 설계와 관련기관 협의를 고려해 9월까지 중간역 건설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무는 "KTX 터널공사가 끝난 후 GTX 중간역사를 공사하면 막대한 사업비를 중복
투자해야 하고, KTX의 안전성 확보도 곤란해진다"며 "터널공법상 KTX와 GTX 중간역사를
동시 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GTX 사업추진을 앞당기기 위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GTX(수서역)과
수서∼용문선 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과 강원도 평창을 잇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대학교통학회 명예회장인 차동득 박사도 "GTX와 공용구간이라서 KTX 수서∼평택 구간을
정부가 사업승인한 건데 GTX 중간역사 없이 사업을 진행하면 나중에 비용과 안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GTX포럼이든 경기도든 이 문제를
조기에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GTX포럼은 앞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 뒤 이날 나온 의견을 모아 GTX 조기구축
방안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yeu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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