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택시 일부 시의원들이 말 그대로 시민 혈세로 먹고 마시고 했네요.” 평택시의회 제6대 의회가 지난해 개원 후 7개월 동안 식대와 주대 등으로 수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 시민들이 분개.
평택지역의 한 시민사회단체가 공개한 시의회 업무추진비 내역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초부터 올 1월말까지 기관업무 추진비로 5천1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 그러나 이 중 4천900여만원(96%)이 음식점과 술집 경비로 사용. 특히 일부 시의원들은 1회 사용액이 50만원을 초과할 경우 상세 사용내역을 밝혀야 한다는
행정안전부의 규정을 피하기 위해 동일 식당에서 39만원, 30만원 등으로 분할 결제한 것으로
확인.
또 일부 시의원은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평택시 현덕면 모 식당과 경남 창원 모 식당 등
2곳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영수증이 존재, 명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한 상황. 업무추진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의원은 S의장으로 총 151회에 걸쳐 2천300여만원을,
K부의장은 81회에 700여만원을 각각 사용. 또 L위원장은 26회에 540여만원을, Y위원장은 44회에 600여만원을, C위원장은
64회에 800여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 시민단체 관계자는 “의원 개인돈이라며 이처럼 펑펑 쓸 수 있겠냐”며 “타 지역처럼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더이상
시민의 혈세가 줄줄 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윤경모기자/kmyun@joongboo.com 신정훈기자/gs5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