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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산 대형 시책사업 금융위기 파고에 '표류'

김진규 daum blog 2011. 8. 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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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산 대형 시책사업 금융위기 파고에 '표류'
    기사등록 일시 [2011-08-18 05:06:44]


 

【평택·안산=뉴시스】임덕철 기자= 경기지역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어

해당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지자체가 부담을 안고 있는 사업은 경기 안산시가 추진중인 90블럭 민간투자

복합개발사업과 평택시가 추진중인 브레인시티사업, 평택호 민자유치 관광단지

개발프로젝트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안산시는 시화호변에 있는 시유지 90블럭 37만㎡에 2005년 10월 안산챔프카

국제그랑프리대회를 개최하려다 무산되자 80% 가량 조성된 경주장을 허물고 민간투자사업

유치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시는 이곳에 안산 대표 랜드마크를 개발하겠다며 아파트 등 복합개발을 추진, 2007년 아이디어와

사업자 공모를 통해 땅값 일시납부 제시안 등 유리한 조건을 내세운 GS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GS건설, 삼성물산, 우리은행, 동훈 등이 공동 참여한 GS컨소시엄은 총 3조4976억원을 들여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주거시설 102만3919㎡, 로봇·환경R&D센터 55만7700㎡,

문화시설 3만3000㎡, 전시·컨벤션시설 3만3000㎡, 호텔 26만4000㎡, 상업시설 18만1602㎡ 등의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초 계획은 분양가상한제와 미국발 금융위기, 반월특수지역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악재가 겹쳐 아파트 분양 등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3년여동안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안산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GS컨소시엄이 지난 3월에 당초 사업계획보다 축소한

변경계획서를 접수했다"며 "현재 실무선에서 조정중이며 9월중 의회 설명회를 할 예정이며

내년봄 지구단위계획수립과 토지 감정평가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시가 추진중인 교육, 주거, 연구시설이 어우러진 첨단복합산업단지

브레인시티도 2007년 성균관대학교와 MOU를 체결했지만 시행사의 자금부족으로

사업부지내 토지수용과정도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

브레인시티는 도일동 일원 4.83㎢(146만평)에 성균관대학교 분교를 설립하고, 첨단산업과

교육, 연구, 주거 등 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해 수용인원 1만4430가구 아파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4조8554억원을 들여 2009년 착공, 2013년 완공 예정이었다.

특히 황해권 중심의 국제적인 연구 및 교육 허브로서 차세대 IT중심 융합신기술을 중심으로

육성할 국제공동연구소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등의 명문대학들이 참여하는

학·연·산 공동연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행사와 지주사이에서 토지보상 등 합의에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업마저 장기간 표류하면서 금융위기를 맞았고, 은행권 금융대출

막혀 곤경에 빠졌다.

이 사업은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가 공공출자방식으로 참여하고, 성균관대와 C기업이

민간출자자로 추진하면서 올 연말 보상협의에 들어가 내년 2월께 착공할 예정이지만

경제여건이 좋지않아 예정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평택시가 30여년 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도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평택호관광단지는 1977년 평택호 관광지로 권관리 일대 67만6073㎡ 를 지정됐다가

2008년 12월 경기도 권역 관광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지난해 10월 건교부가 274만3000㎡ 규모 관광지로 변경 지정했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해 말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민간투자방식으로 현덕면 권관·대안리·

신왕리 일원 274만3000㎡에 민자 1조799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문화, 예술 등 위락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사업계획서에는 세계최대 아쿠아수족관과 랜드마크 타워, 경정장, 골프장, 카지노 등

종합위락시설을 유치해 평택항과 연계, 중국 및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민간투자심의 기관인 기획재정부의 적격성 검토가 늦어지면서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

평택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당초 기획재정부에서 사업계획서 검토를 5월중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지연되고 있다"며 "적격성 판정 이후에는 기재부 산하 연구기관

피맥(PIMAC)에서 민투심의를 끝내고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ult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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