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LG에 충북도, 발 ‘동동’
최종수정 2011.09.14 11:07기사입력 2011.09.14 11:07
충북 경제 이끌던 LG전자 휴대폰 생산라인 평택 이전,
태양광 사업도 투자 외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LG그룹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경기도 평택으로 옮기는 등 충북을 떠날 예정이어서 충북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LG전자는 평택시에 1조원 이상을 들여 2014년까지 2만5000여명을 고용하는
태양광 등 미래전략산업 생산거점과 R&D 집적 기능을 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약속했다.
LG전자는 2005년 2월 청주와 구미의 휴대폰 공장을 평택으로 옮겼고 이번에
청주공장의 LCD·PDP소재·IT제품, 모바일 제품 등 6종의 생산라인이 옮긴다.
청주에 있던 LG전자의 주력 산업이 평택으로 모두 옮겨가는 상황이다.
이 결정으로 당장 4개 협력업체 직원 4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청주산단에 이들의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와 LG그룹의 대체사업
투자를 요청했지만 때늦은 조치라는 비난이 몰렸다.
LG전자 청주공장의 평택이전은 장기적으로 충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 유치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등 후폭풍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LG그룹이 미래전략산업으로 태양광 등을 선정하면서 생산거점지역을
평택시로 정한 것도 충북도에 씁쓸함을 안겨줬다.
민선 5기 들어 이시종 충북지사가 ‘태양과 생명의 땅’을 내세우며 태양광 산업과
R&D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지난 4월엔 전국 최초 태양광 특구로 지정됐지만
정작 대기업은 청주를 떠나 다른 지역에 미래전략산업 투자를 계획해 허탈함을 더했다.
LG전자에선 “휴대폰 사업부문만 옮겨가는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지역 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이 생산 여건이 좋은 곳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을 수
없지만 충북도가 그러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평택(송탄.평택)권역 > 평택시(남부.북부권)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3년 6월 완공후 서울 용산학교 시설 단계 이전 (0) | 2011.09.15 |
|---|---|
| 9월, 평택 한-미 우호 축제의 달 (0) | 2011.09.15 |
| 평택~청양~부여 고속도로 뚫린다 (0) | 2011.09.09 |
| 토지수용 재결신청서 열람 공고(객사1리 도시계획도로(3-47호선) 개설공사) (0) | 2011.09.09 |
| LG Digital Park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및 환경영향평가(초안) 공람공고 (0) | 2011.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