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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택시장’ 9월 최대 분수령

김진규 daum blog 2011. 8. 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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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택시장’ 9월 최대 분수령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1.08.05 18:08

 

 

주택시장이 장기침체 국면을 걷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이 올가을 이후의 주택시장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에는 그동안 정부와 한나라당

차원에서 진행해온 주택시장 규제완화 관련 핵심 법안이 개정 및 시행을 예고하고 있는 데다

계절적으로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규제완화·계절수요로 매매 전환 기대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또는 폐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그동안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각종

규제완화 대책들이 이달 임시국회와 내달 9월 정기국회에서 본격 심의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도 완화된다.

여기에 9월은 이사철로 접어드는 계절적인 성수기로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취득세 감면 종료시점도 3개월 정도 앞두고 계절수요과 절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강남권 중심으로 재건축시장

바닥 기대감과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주요 매매수요로의

전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내달에는 규제완화뿐 아니라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을 잇는 신분당선 개통과 재건축 가시화 등이 계절수요과 맞물려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 불안정한 대외변수로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우호적인 변수가 더 많아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전세가율이 치솟으면서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48%로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광주광역시 등 지방은 70%를 넘어서는 등 전세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부동산1번지 박원갑 대표는 "9월은 계절적 성수기로 거래가 늘고 가격도 다소 오를

것"이라면서도 "다만 소형 중심의 저가매물만 선호하면서 가격이 오르면 관망하고,

떨어지면 저가매수하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근본적 변화 이끌 파워변수 불명확
내달 주택시장에서 각종 호재들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추세가 바뀌는 변곡점이 되기는 힘들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물량과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내달부터 각종 규제완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올해에는 특히 내달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들이

나올 것으로 보여 긍정적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불투명하고 금리상승 기조 등 부동산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유동성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규제완화 호재가 많지만 장기적으로는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심리로의 변화를 주도할 만한 파워 있는 변수가 명확하지 않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부동산뱅크 장재현 팀장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이 멈추고 전세가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등 수치상으로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대부분의 거래가 급매물 위주로 이뤄지고 급매물이 빠지면 관망세로 돌아서는 등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회복을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장 팀장은 "글로벌 경제상황 불안과 물가 및 금리 인상 요인 등이 상존해

전세에 눌러앉아 있는 매수대기수요가 본격적으로 매매시장으로 뛰어들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winwin@fnnews.com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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