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층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 승인
뉴시스 하경민 입력 2011.10.07 17:31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해운대구는 7일 해운대관광리조트 주택건설 사업을 최종 승인,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 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와 구의회에서는 교통대책수립 등을 요구하며
사업 자체를 전면 재검토하거나 보류하라고 압박해왔다.

이에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달 초 부산시 도로계획과 등에서 2012년 본예산에 도로개설 예산을 확보하는 등
주관부서를 지정하고, 부산시 책임 하에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치고 이날 사업승인 최종 결정한 것.
해운대관광리조트는 ㈜엘시티PFV가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총 2조7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 레저휴양 복합시설로, 108층 랜드마크 타워동과 호텔, 콘도,
초대형 워터파크, 멀티플렉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리조트사업이 추진되는 해당 부지는 과거 강제징발된 국방부 소유의 토지로,
20년 이상 방치돼 왔다. 이에 부산시는 2006년 해당 부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부산도시공사를 통한 사업 시행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공성을
가미한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후 도시개발구역 실시계획 인가 등의 각종 행정적 절차를 이행해 왔으며,
지난 3월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건축심의를 얻었다.
조건부 심의내용에 따르면 사업지 주변 교통소통을 위해 부산시에서 수립 중인
'해운대권역 종합교통대책' 등과 연계해 해운대구와 도시공사가 협의, 건축물
사용승인 전까지 교통대책을 수립토록 돼 있다.
해운대구는 도시개발사업의 주체인 부산시와 적극 협의해 관광리조트가
완공되기 전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운대 관광리조트 주택건설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더욱 면밀한 검토와 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각종 우려와 시민 불편사항이
불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시민단체와 해운대구의회는 민간사업자에게 부동산개발이익을 만들어주는
사업일 뿐 아니라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운대 일대 교통마비를 유발시킨다며
사업승인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특히,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와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지난 5일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 허가에 대한
의혹을 밝혀 달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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