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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평택으로의 집결은 시시각각 진행되고 있다.
주한미군이전이 약간의 지체가 있을지언정 평택이전은 착착 진행중이다.
미군기지 확장저지를 위한 팽성 대추리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평택확장이전이 확정된 것은 평택시민의 대국적인 시각 즉, 수도서울에 미군이
있어서는 안되고, 전국에 흩어져 있기보다는 한곳(그곳이 평택이라도)에 있는 것이
낫고, 또 6.25 전쟁이후 미군이 평택에 주둔해 오면서 미군에 대한 거부정서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데 기인했다. 그래서 평택시민은 천만평의 땅을 미군에
공여해준대 대해 양해하고 이해해 왔지만, 아직은 여러모로 목마르고, 기대하고픈
것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미군은 시민들과의 굳건한 유대를 만들어 좋은 이웃(Good Neighbor)이 될
것을 다짐해 왔다. 지난 4월 22일에는 미군주둔 60주년을 맞아,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와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미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간 상호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여
▷한미 양국의 친선 증진 및 한미 동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좋은이웃 프로그램을 위한 상호지원 및 협의 등을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평택시에
소재하고 있는 미육군 험프리스 수비대와 친선관계 향상 및 지역사회 번영 증진을
모색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평택시장과 미7공군 마이클 부사령관
평택시청에서 미군기지 주변의 도시재정비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개발사업에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체결하기도 하였고, 지난주에는 송탄국제교류
센터 개관식에서 마크 디롱 대령(미51비행부단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화된 세상에서
미군들도 하나의 공동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주한미군은 평택 지역
사회에 좋은 이웃이 될 것’을 밝혔다.
향후 미군이전으로 평택에는 미군과 군무원 그리고 그 가족들이 7~10만명까지
거주하게 되어 새로운 소도시가 만들어지는 만큼 미군은 시민들의 큰 이웃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미군이 기피하는 대상이 된다면, 미군과 시민들에게
크나큰 손실이 될 것이다. 평택은 미군이 있어 행복한 도시, 미군이 있어 함께 번영
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할 운명에 처해 있다. 달리 말하면 평택은 미군이 있어
국민들에게 기피도시로 전락할 수도 있으며, 이외에도 사업여건이나 교육여건도
그렇고 매력적이지도 못한 도시가 될 수도 있다.
지난 5월 미군의 부당한 오프리미트(업소 출입제한)에 항의하는 송탄미군부대 앞
상인들과 시민단체의 집회에 이은 입장표명요구에 대해 미군은 답하고 있지 않으며,
본 신문사의 인터뷰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 등 시종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함께
상생하려는 노력이 없어 보인다. 미군은 나름의 노력으로 연중 수차례 부대개방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매년 연례적인 행사로
그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평택시와 시민들과 협력하여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기위한 다양한 노력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미군의 좀 더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5~6년이면,
미군이전이 마무리 될 것이다. 미군이 평택시와 시민들에게 상호공존을 위한
협력의사를 지속적인 보내온 것이 사실이지만 실천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군이전이 마무리되기 전에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의 틀과 내용이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지역의 주요한 정치지도자들도 한미동맹의 한축인 미군들이
시민들속에 자리를 잡도록, 진실한 동반자적인 관계정립이 되도록 미군지도부들과
소통해야 할 것이며, 그 결과로 시민들과 미군이 진정한 좋은친구(Good Neighbor)가
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아직은 시민과, 평택시와 가깝지 않은 곳에 미군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가슴깊이 인식하고, 미군과 평택시와 시민들은 서로간에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